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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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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STAR - 히라이 켄 https://youtu.be/WzfteHcskYo 응원단이 알게해준 명곡
큐빅스와 나(Cubix & Me) - 방대식, 정재윤(큐빅스 한국어판 ED) 음원 당시 방영 영상 그 당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쳤던 큐빅스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하려 합니다. 나디아 오프닝편을 작성하고 생각해보니 굿즈 덕질 인생은 이게 먼저 시작된게 아니었나 싶기도 하구요. 애니도 무수한 한국 3D 애니의 어머니로 볼 만한 수작이지만, 무엇보다 당시 발매됐던 자석완구가 꽤나 혁신적인 만듬새를 자랑했습니다. 두집 걸러 한집 정도는 가지고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놈의 자석 관절이 자주 없어지거나 누군가 삼킬 위험이 있었다는 정도를 빼면 상당한 완성도였습니다. 이 장난감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이야기해보기로... 음악도 한국 애니송의 거장들이 뭉쳐서 만든 절륜한 퀄리티를 자랑하는데, 특히 이번에는 TULA님과 방대식님의 목소리를 같이 들을 수 있는 엔딩곡을 가져왔습..
푸른 꿈을 함께 - 이창희(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투니버스판 OP) 원곡자 이창희 님 2021년 라이브(질풍천사 TV) 애니뮤직 형식 편집본 투니버스의 옛날 모습을 기억하시던 분들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역시도 기억하실 겁니다. 이미 MBC에서 방영한 바 있었던 나디아를 투니버스판에서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 청량한 오프닝은 역대 투니버스 자체제작 주제가 중에서도 많은 분들의 마음 속에 상위권에 자리매김 중일 좋은 곡인데... 그로부터 조금 지난 어린 시절 투니버스에서 우연히 애니뮤직으로 풀버전을 들을 수 있었고, 나중에야 투니버스에서 발매한 WE의 존재를 알게 되었죠. 어째서 이놈의 수집욕은 좋았던 시절 다 가고서 발생하는건지... 그 외에 나디아에 얽힌 에피소드는 많습니다만 추후에 계획하고 있는 포스팅에서 애니메이션 관련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하도록 합시다. 계속해서 재평..
슈퍼맨 - 노라조(NORAZO) 유튜브 뮤직 음원 MV 영상 어떤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노라조라는 그룹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에 대한 해답이 이 곡에 담겨있다고 생각하는 노래입니다. 학창시절 장기자랑에서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사랑했나봐 - 윤도현 (Yoon Do Hyun) 2005년, 남성들의 애창곡 역사에 황금기라 불릴만한 때가 아닐까요. 그 중에서도 YB의 윤도현이 부른 '사랑했나봐'는 저조차도 생애 첫 핸드폰의 전화벨로 쓸 만큼 파급력 있으면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곡이었습니다. 아마도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은 이 노래를 들으면 각자 저마다의 에피소드가 떠오를 만한 그런 노래라 생각합니다.
비행기 - 거북이(Turtles) 터틀맨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많은 곡을 남겼지만 이 곡은 유독 들을때마다 아련함이 남는 듯 합니다. 거북이가 활동하던 그 시절 비행기를 꼭 마무리곡으로 불러서인지, 여러 곳에서 사용되던 음원이 한동안 저작권 요청으로 막혀버려 제대로 듣지 못했던 반향인지... 많은 기억들이 훨훨 날아드는 걸 보면 저는 아직도 공항에서 날아오르기 두려운 어린이 시절에 머물러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Jumpo Mambo - 쿨(Cool) https://youtu.be/kmMOqTiUhAY https://youtu.be/AeY1vQ1jI0A 한국 혼성 그룹의 전설, 쿨이 부른 점포 맘보는 제가 20년 가까이 노래방에서 부르는 애창곡 중 하나입니다. 놀랍게도 노래방 애창곡이 된 이유는 어릴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사촌들의 손에 이끌려 불렀기 때문인데... 나중에 자라고 부르다 보니 가사의 의미가 참 의미심장(?)한 노래였네요. 어쨌든 당시 댄스곡 장르 히트곡 제조기로 유명했던 윤일상님이 작곡한 발랄한 멜로디는 이 곡을 현재까지도 홈쇼핑 대형마트 가릴 것 없이 쇼핑업계를 주름잡는 대표곡으로 자리잡게 만들었습니다. 적절한 가사와 함께 말이죠. "같이 삽시다"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 Dawn ft. Tony Orlando https://youtu.be/tf2a_mQ7xX4 "오래된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오" (Old Oak Tree라는 버전으로도 많이 불림) 중학교때 영어 수업시간이었던가, 시청각 자료로 흘러나온 노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다른 곡으로는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도 있었던 듯 합니다). 당시에는 여기저기서 들리던 멜로디의 편린을 어떤 곡인지 파악하는 서비스(요즘엔 Shazam)를 접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으니 곡명을 알아가는 것은 취미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때의 취미가 계속 이어졌다면 음악이나 라디오 방송 쪽 진로를 잡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역시 민담에 토대를 둔 가사가 맘을 울리는 노래입니다. 요즘 들어 너무도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
고백 - 뜨거운 감자(Hot Potato) 여태껏 제가 추천한 음악들은 대부분 가사를 음미하면 좋은 노래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고집이랄까요? 학창시절에는 시인이 되는 것을 꿈꿨던 사람으로서, 저는 여전히 모든 작사의 바탕은 한 사람의 시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래와 그룹, 개인에 얽힌 이슈는 사실이든 아니든 '뜨거운 감자'라는 이름값을 했다지만, 이 곡이 아직까지도 아름답게 들리는 현상을 외면하려 하는 것도 불합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예술이란 그런 면이 있는 것일는지도 모르죠.
Stand Up - 베이식(Basick) 당시에는 전국에서 쇼미더머니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었지만, 특히나 군대에서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대부분의 병사들은 음악 취향 개조(?)까지 당해서 돌아가는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간부들의 배려로 연등때 본 무대들을 떠올려보면 군이라는 장소의 특성인지, 고민이 많았던 시기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마음을 때리는 가사들이 유독 많았던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송민호의 겁 역시 그렇지만, 베이식의 Stand Up은 다른 곡에서 차용한 부분이 많다는 논란을 뒤로 하고 베이식을 우승자로 만들어준 데에 가장 공헌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작년에 시즌10이 끝났네요. 유독 시즌4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반갑기도 했고 여러 좋은 곡들이 나왔지만, 가끔씩은 예전의 감동이 그립기도 합..
세월이 가면 - 최호섭(Choi, Ho-Seop) https://youtu.be/0k0f5Z0aytY 군대에서 동기놈이 애인과 헤어진 후 노래방에 데려가서 줄기차게 불렀던 노래 어째 오늘따라 따라부르던 후렴구가 왜이리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나는 문제없어 - 황규영(Hwang Gyu Young) 많은 일들을 겪고 군에 입대하기 직전 춘천 102보충대 가는 길의 한 카페에서 흘러나왔던 노래. 그 이후부터 마음이 꺾이고 넘어지려는 순간에는 항상 이 노래를 떠올립니다.
Superfantastic - 페퍼톤스(PEPPERTONES) https://youtu.be/ltABqbrcl4Q (유튜브 뮤직 버전) 페퍼톤스의 곡은 기분전환용으로(여러 의미) 끝내준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은 곡하면 Superfantastic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역시 삶에 가끔씩 현타가 오면 이만큼 좋은 가사와 멜로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굳이 추억을 이야기하면, 광고음악 등 굉장히 많은 곳에서 쓰였지만 겜돌이인 입장에서는 오디션 게임에서도 줄기차게 쓰였던 터라 더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싶네요(?).
Paradise - 맹유나(Memory) (아래는 유튜브 뮤직 등록 음원) 항상 생각만 해뒀던 음악 글 중 처음으로 올라가는 글이네요. 요즘처럼 힘든 날들에 듣기 좋은 음악들을 짧게 소개해 보려 합니다. 학창시절 우울하고 지친 나날에 점심시간 라디오에서 들려온 청량한 노래들은 얼마나 많은 위로들이 됐는지 모릅니다. 맹유나(Memory) 님의 Paradise도 그런 노래 중 하나입니다. 피곤해서 엎드려 있으면서도 흘러나오는 가사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곡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몇년인가 전이지만 가수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습니다. 비록 지금은 이 세상에 없더라도, 지금까지 제가 버틸 수 있게 해 준 작고도 반짝이는 버팀의 순간들이 있도록 해 주혀서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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